성안길 터줏대감 믿고먹는 청주시내파스타 맛집 미오키친

결혼 전부터 자주 다니던 성안길 파스타 맛집이 있다.

도청 맞은편. 성안길 초입에 위치해 터줏대감처럼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미오키친 이다.

짝꿍이랑은 처음 가봤는데 오늘 아주 맛있는 본때를 보여주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씨유 건물 2층에 위치해 있으니 계단을 따라 올라가보자.

 

정겨운 캐주얼 레스토랑 미오키친의 입구되겠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하시는데 가볍게 오며가며 약속을 잡고 식사를 하기엔 아주 그만👍

전날 미리 연락을 드리고 방문했더니 우리 자리가 예약석으로 준비되어있었다.😁

배가 너무너무 고파서 앉자마자 주문 고고 ㅋㅋㅋ

미오키친은 세트 메뉴가 구성이 아주 좋고 저렴해서 세트메뉴로 주문하면 가성비가 훌륭하다.

우리는 따로 먹고싶은 메뉴가 있으니 오늘은 세트메뉴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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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다린 가든샐러드

치즈 로제 빠네 토마토파스타

시금치쉬림프플랫브레드

콜라 주문!

 

주말 늦은 점심시간에 방문했는데도 테이블이 가득 차있다.

맛집인증ㅋㅋㅋ

군데군데 사장님 부부의 아기자기한 센스가 엿보인다.

보기좋으신 사장님 부부께서 주로 머무시는 공간이다.

어디서든 손님이 부르면 바로바로 응대해주시는 센스!

 

깔끔하게 테이블 세팅이 미리 이루어져 있었는데,

특히 맘에 들었던게 바로 고블렛잔으로 제공되는 물잔!!!

물 한 잔을 마셔도 대접받는 느낌적인 느낌ㅋㅋㅋ

요 창가자리 참 운치있고 좋다.

두 테이블 정도 있는데 다음엔 쪼오기 앉아야지~

식전빵과 음료가 먼저 나왔다.

 

미오키친은 식전빵으로 마늘빵이 제공되는데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시중의 달콤한 마늘빵이 아닌

말 그대로 마늘향과 버터향이 솔솔 풍기는 심심하고 짭짜롬한 겉바속촉 마늘바게트다.

식전에 입맛을 돋우기엔 아주 그만.

직접 만든 피클을 테이블마다 피클통에 담아 제공해주시는데

아삭아삭 맛있다.

 

곧이어 나온 우리의 메인디쉬!!!

한 상 가득 찬게 아주 풍성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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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에 파스타에 피자에 구색을 아주 제대로 갖춤ㅋㅋㅋ

 

만다린 가든샐러드는 상큼 담백한 소스가 곁들여져

신선한 채소와 함께 중간중간 먹어주면 아주 궁합이 좋다.

가볍게 스타터로 먹기에 딱임.

가장 기대했던 피자

시금치쉬림프플랫브레드!

가격은 참 착한데 양이 아주 사악하다.

그래도 우린 큰 무리 없이 클리어했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완전 존맛탱이었던 치즈로제빠네토마토파스타!!!!!

빠네 자체를 정말정말 오랜만에 먹었는데

내가 좋아하는 로제파스타 구성으로 먹으니 그냥 행복....💕

 

미오키친의 플랫브레드는 얇은 도우에 신선한 재료들이 묵직하게 올라가있어

접어먹으면 편하고 맛있다.

 

시금치 세상 듬뿍 올라가 있어 완전 내 취향저격!

새우튀김이 아니고 그냥 새우가 올라갈 줄 알았던 예상과 달리 새우튀김이 나와서 당황했지만

당황함도 무색하게 그냥 궁합이 찰떡궁합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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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오키친 다녀온 사람들이

시금치 올라간 플랫브레드 종류를 죄다 추천하던데 이유가 있었다 ㅋㅋㅋㅋ

그리고 완벽 그자체였던 치즈 로제 빠네 토마토파스타............

재료를 아끼지 않는 사장님의 마인드가 엿보임ㅋㅋㅋㅋㅋㅋㅋ

완전 치즈폭포!

 

꾸덕하고 크리미하지만 상큼한 로제토마토소스와 치즈의 합이 넘넘 좋은거다.

소스가 너무 맛있어서 플랫브레드까지 파스타소스를 찍어먹음ㅋㅋㅋㅋㅋㅋ

속을 파낸 빵도 부드럽고 촉촉해서 소스 쳐발쳐발해서 먹은건 안비밀ㅋㅋㅋ

설거지급 초토화를 이뤄낸 열정적인 식사의 현장이다.😁

이 모든 메뉴가 3만원이라니 언비리버블😮

진짜 갓성비 이태리레스토랑 미오키친이다.

처음 맛본 짝꿍도 어찌나 만족하던지ㅋㅋㅋ

가격만 저렴하고 맛 없는 그런 곳이 절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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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시간 그 자리를 지키며 사랑받는 이유가 충분한 미오키친에서의 맛있는 한끼였다.🤩👍